50년대
엄니는 늘 부엌에서 혼자 밥을 드신다고 했습니다
한번도 드시는 걸 보지는 못했지만 늘 배가 부르다고 하셨지요.
맛있는 걸 혼자만 드시는 모양이었습니다.
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엄니는 부엌에서
무얼 들고 계시드라구요.
‘엄마 나두’
내게는 밥을 주시고
엄니는 그 맛있는 걸 혼자만 들고계셨지요.
‘엄마 맛있어?’
‘응, 너는 밥이나 먹어라, 엄마는 입맛이 없어서...’
사까링을 탄 술찌기미를 계속 들고 계셨습니다.
*술찌기미: 양주장에서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
<솜털이 생각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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