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진 풍경
낙 엽 /시인 이 희 교 낙 엽 ㅡ한낮이 기울어도 밤새 꿈을 엮던 푸른 기운 그만 정을 땝니다거센 비바람이 몇 번이나 군고구마로 끼니를 때우며엄마랑 시장에 가서씨레기 줍던 날은술 취한 듯 푸르등등 에이는 푸위그 끈질긴 나날들바람이 어깨를 밀칠 때마다떨어지지 않으려고 두 손을 힘주어 잡고하늘을 보고 애원하여도힘에 부쳐 떨어지고야 마는 꿈들꿈틀거리며 바스락거리는 오랜 소리가내 귀를 간질이지만그대와의 오솔길긴 이야기를 밟고 설 때낙엽 위로 눈부시게 부서져 내리는 빛*다시 꽃피울 내일을 기다립니다